12월 24일 하얀 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더니 2023년 계묘년을 하루 남기고 온 동네를 하얗게 덮는 폭설이 내린다. 마치 지나간 한 해의 좋았던 일은 기억하고, 나빴던 기억은 몽땅 지우고 흰 도화지에 새 글을 쓰듯이 새하얀 세상에서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라는 하늘의 이벤트가 아닐까? . . . 눈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칠줄 모르고 계속 퍼붓듯이 내리는 눈을 바라본다. 하얗게 변해버린 풍경을 찍다가 그칠 줄 모르고 펑펑 쏟아지는 하얀 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옆지기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을 받으러 나갑니다. 단지와 단지를 이어주는 다리 위에서 빨간 산수유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눈이 내렸으면 했는데, 정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역대급으로 내리고 있습..